세계 킥복싱 챔피언, 시니스트라 ··· 코로나 확진 후 세상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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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킥복싱 챔피언, 시니스트라 ··· 코로나 확진 후 세상을 떠나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2.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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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후 심장마비로 사망

 

사진 : 시니스트라 페이브북 캡쳐
사진 : 시니스트라 페이브북 캡쳐

 

[FT스포츠] 세계 챔피언도 코로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였다.

27일 영국 매체에 따르면 3차례 세계 킥복싱 챔피언에 오른 프레데릭 시니스트라(벨기에)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프레데릭 시니스트라는 여러 격투기 대회에서 세계 챔피언까지 오른 킥복싱 선수이다.

지난 11월 시니스트라는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시니스트라는 코로나19라는 용어 자체를 사용하지 않고 '작은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안티백서' 즉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이다.

단 한번도 백신을 맞지 않고 코로나19 감염됐지만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입원하지 않고 자가 치료를 시도했다.

그의 트레이너의 간곡한 부탁에 결국 지난달 말 병원에 입원했다.

시니스트라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환자실에서 치료하는 사진을 게제하며 "작은 바이러스가 나를 막을 수 없다"라고 코로나19를 무시하는 행동은 계속됐다.

하지만 스스로 퇴원 후 자택에서 자가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지난 16일 호흡 문제를 호소하던 중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한편 유가족인 배우자와 두 자자녀는 시니스트라의 사망이 '코로나19'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특히 시니스트라의 배우자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코로나19에 대한 허황된 두려움을 퍼트리고, 예방 접종을 강조하는데 사용되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며 거짓 정보로 유출되는 것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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