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83% "조코비치 추방해야 한다".. 조코비치는 연습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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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83% "조코비치 추방해야 한다".. 조코비치는 연습 강행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2.01.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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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사진 : AFP연합뉴스

 

[FT스포츠] 호주 시민의 83%가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 바트 조코비치(세르비아)를 호주에서 추방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오전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언론 뉴스코프 오스트레일리아 그룹이 호주 국민 6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조코비치를 추방하려는 정부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조코비치는 매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17일 개막)에 출전하기 위하여 지난 5일 호주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지만 입국을 거부당했다. 호주 정부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백신을 맞지 않았지만 , 코로나 19 감염으로 백신 접종 면제 자격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조코비치는 호주 법정에서 승소했고 , 현재 호주에서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대회 개막이 불과 3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조코비치의 출전 여부를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조코비치는 코로나 19 확진 이후 외부행사를 진행하였고 , 언론 인터뷰를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호주 입국 전 세르비아와 스페인을 방문했지만, 입국 신고서를 통하여' 14일 동안 해외여행을 하지 않았다 '고 허위로 기재했다. 조코비치는 입국신고서를 대신 작성한 에이전트에게 책임을 돌렸다.

호주 정부 당국이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하지 않은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를 강행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사이먼 버밍엄 재무부 장관은 "비자 취소 여부는 이민부의 문제이긴 하지만, 정부의 정책 방향은 매우 분명하다"고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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