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1500M 쇼트트랙 황대헌, 실력으로 따낸 값진 첫 '金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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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1500M 쇼트트랙 황대헌, 실력으로 따낸 값진 첫 '金메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2.0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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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이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 첫 금메달이다.

9일 황대헌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09초23 기록하며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했다.

캐나다 스티븐 뒤부아(2분9초254)와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세묜 옐리스트라토프(2분9초267)가 차례대로 들어왔다. 

10명이 겨룬 결승에서 치열하게 오직 실력만으로 따낸 금메달이다.

황대헌은 레이스 초반 후위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9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단숨에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레이스를 펼치며 단 한번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내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7일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조 1위를 차지했지만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되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대헌은 처음 출전했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불운을 겪고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땄고 4년 후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의 쾌거를 달성했다.

결승에 함께 오른 이준서는 5위(2분09초63), 박장혁은 7위(2분10초19)를 기록하며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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