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게 순위 결정전
최민정은 결승전 진출
[FT스포츠] 11일 여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네덜란드의 수잔슐팅 선수와 함께 1조에 속한 이유빈 선수는 초반 후미에서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쳤으며 마지막 2바퀴에서 아웃코스로 크게 돌며 탄력을 붙이기 시작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스퍼트를 올린 이유빈 선수는 선두 그룹사이를 파고들며 세번째로 날을 들이밀며 아쉽게 결승전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이유빈 선수는 2위 선수와 기록차이가 단 천분의 4초로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뒤이어 열린 2조에서 최민정 선수는 레이스 초반 선두그룹에 속하며 여유있는 레이스를 보여주었지만 뒤이어 치고 올라오는 상대선수들로 인해 아웃코스로 돌며 체력을 과하게 소비하며 뒤로 밀려났다. 5바퀴를 남은 상황에서 최민정 선수는 기회를 노리며 선두 자리로 파고들려 노력했지만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마지막 한바퀴에서 1위부터 3위 자리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최민정 선수는 결승전을 통과했지만 3위로 기록되었다.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은 각 조의 1위와 2위 선수들이며 모든 조가 경기를 마친 후 각 조의 3위 중 기록이 가장 좋은 선수가 A파이널 진출을 할 수 있다. 이번 3위들 중 상위권에 대한민국의 이유빈 선수와 최민정 선수가 나란히 자리하며 결승전 진출 티켓을 놓고 아쉬운 결과가 갈렸다.
1분26초86 기록으로 좀 더 빠른 기록으로 들어온 최민정 선수가 여자 1000m 결승전 A파이널 진출에 성공했으며 이유빈 선수는 1분28초170를 기록하며 순위결정전을 통해 나머지 5명의 선수들과 대결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