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침공 사태에 울분을 참지 못하는 스포츠 스타들, 올렉산드르 진첸코 푸틴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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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 사태에 울분을 참지 못하는 스포츠 스타들, 올렉산드르 진첸코 푸틴 저주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2.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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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푸틴 대통령 향한 글 올려

[FT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인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중인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선수 출신 올렉산도르 진첸코 선수가 자신의 SNS에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사진에 '가장 고통스럽게 죽기를 원한다'라는 저주글을 올렸다. 올렉산드로 진첸코 선수는 우크라이나 축구 명문팀으로 꼽히는 샤흐타르 유스에서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에이스로 꼽히는 유명한 축구 선수이다.

현재 러시아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으며 만 하루가 지난 현재 키예프 함락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들은 러시아가 자신의 국가를 상대로 전쟁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이후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에도 '전쟁은 안된다'는 메세지를 전할 정도로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 왔다.

하지만 끝내 24일 러시아 침공 사태가 일어났고 이를 멀리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들은 현 상황에 대해 러시아를 향해 끊임없이 비난을 하고 있다. 25일에는 WBC 헤비급 타이틀을 보유한 우크라이나 출신 복서 클리츠코 형제가 러시아 침공에 맞서겠다는 참전 의사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클리츠코 형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전쟁은 아무도 이기지 못하는 무의미한 일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비극이 끝날 수 있도록 모두 도와달라"는 호소의 메세지를 올리기도 했다.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한 이후 만 하루가 지난 지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북부 지역에 도착하여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러시아군이 오볼론스키에 진입 후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알렸으며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국민들에게 "부대 이동을 알려달라. 화염병을 만들어 적을 무력화해달라"며 항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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