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G '기생충-미나리-오징어게임' 한국 배우 3년 연속 수상, 다음 수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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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 '기생충-미나리-오징어게임' 한국 배우 3년 연속 수상, 다음 수상자는?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2.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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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오징어게임 남녀 주연상
이정재-정호연 수상

[FT스포츠]제 28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에서 한국 배우들이 최초로 주연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율 1위 기록과 함께 온갖 화제의 중심에 섰던 한국 작품 '오징어게임'의 주연을 맡은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정호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오징어게임은 스턴트 앙상블 상을 타기도 했다.

SAG의 수상 기준은 미국 배우들이 동료이자 라이벌인 배우들의 연기력을 판단하여 정해지기 때문에 수상자들은 같은 연기를 하는 배우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어 상의 의미가 더 남다르다.

SAG에서 한국 배우들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비영어권 드라마 작품 속 주연 배우들이 나란히 주연상을 거머쥔 것은 SAG역사상 최초이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작품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며 SAG 시상식에서 앙상블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 바로 다음해 2021년 한국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 영화를 통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지만 아무도 뒤이어 한국에서 3년 연속 수상, 그것도 주연배우상이 나올 줄 예상하지 못했다.

SAG에서 수상한다는 것은 오스카 상의 유력후보로 오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SAG의 평가 방식은 아카데미(AMPSA)와 비슷하기 때문에 SAG수상자가 오스카 상 수상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기생충도 2020년 SAG에서 앙상블을 수상한 뒤 바로 뒤이어 오스카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배우 윤여정 역시 2021년 제 27회 SAG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오스카에서도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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