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 19살의 바이애슬론 선수 하르키우 인근 전투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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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출신 19살의 바이애슬론 선수 하르키우 인근 전투에서 사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3.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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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vgeny malyshev 선수
하르키우 인근 전투에서 사망

[FT스포츠]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매일 전 세계에서 전쟁을 멈추려는 각고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안타까운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조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했던 우크라이나 21살의 축구선수 비탈리 사필로와 25살의 드미트로 마르티넨코선수가 러시아와의 교전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불과 몇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19살의 우크라이나의 바이애슬론 선수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애슬론'은 '둘'을 뜻하는 '바이(bi)'와 '운동경기'를 뜻하는 '애슬론(athlon)'이 합쳐진 합성어로 크로스컨트리와 사격 종목이 합쳐진 동계 올림픽 공식 종목 스포츠 중 하나이다. 바이애슬론은 유럽 일부 국가에서 국경을 지키는 수비대에서 행해지는 스키와 사격 전술에서 유래된 스포츠이다.

아직 선수로서 미래가 창창한 바이애슬론 선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에서는 애도의 메세지가 전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상황에서 급하게 EU 가입을 신청하였고 러시아의 전쟁 행위를 중지하기 위해 여러 국가가 발 벗고 힘을 보태고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영토 내 교전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쟁의 여파는 스포츠계에도 번지고 있다. 스웨덴을 비롯해 일부 국가는 러시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지 않겠다고 발표하였고 몇 유럽 리그 선수들은 경기에 '전쟁 반대' 메세지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초반 러시아의 전쟁 행위를 규탄하며 '러시아' 국가표기명을 금지 했던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과 함께 러시아 축구를 세계 무대에서 완전히 퇴출할 것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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