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UFC 헤비급 공식 랭킹 11위 톰 아스피날(28·잉글랜드)가 6위 알렉산더 볼코프(33·러시아)를 꺾고 5연승 달성했다.
20일(한국시간) 아스피날은 잉글랜드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204' 메인 이벤트에서 볼코프를 1라운드 3분 45초만에 스트레이트 암바승을 거뒀다.
아스피날은 2020년 5월 옥타곤 입성 후 단 한번도 패하지 않고 지난해 2월 베테랑 아드레이 알롭스키(43)를 꺾은데 이어 볼코프까지 서브미션으로 무너뜨리며 헤비급 신성으로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스피날은 UFC 데뷔 이후 5전 전승을 기록했고 5연승 중 4번을 1라운드에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아스피날의 압도적인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적극적으로 볼코프를 압박했다.
아스피날은 주먹과 레그킥으로 볼코프를 몰았고 그가 헛발질하자 바로 다리를 잡고 들어가 태클이 제대로 먹혔다. 아스피날을 볼코프를 넘기고 압바 기술이 들어가 완벽하게 제압했다.
볼코프는 그래플링에 일가견이 있지만 20초를 버티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됐다.
아스피날은 랭킹 6위를 제압한 이날 경기 승리로 랭킹 11위에서 톱 5위 진입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마오딘다.
경기를 마친 아스피날은 "모든 사람에게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고 말해왔다. 비결은 자신감이다. 나와 동료들은 서로를 신뢰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피날은 다음 상대로 시릴 가네를 언급했다.
한편, 이날 대회를 찾은 관중은 1만7081명으로 단일 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데이나 화이트(53) UFC 대표는 이번 대회 피니시 승을 거둔 9명의 모든 선수에게 5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