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결국 '봄 배구 없다' 코로나 19 여파 조기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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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결국 '봄 배구 없다' 코로나 19 여파 조기종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3.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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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OVO 제공
사진 = KOVO 제공

[FT스포츠] 2021~2022시즌 여자 프로배구 V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조기 종료됐다.
시즌 재개 하루 만에 두 구단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2년 만에 조기종료의 운명을 맞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오후 여자부 7개 구단 단장들과 비대면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날 열린 흥국생명과 지에스(GS)칼텍스 전을 마지막으로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금일 페퍼저축은행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선수 1명 및 부상 선수 1명(기존 확진자 1명, 부상 2명), IBK기업은행에서 추가 확진 선수 3명(기존 확진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두 팀 모두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여자부를 다시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V리그가 정규리그를 마치지 못하고 종료된 것은 코로나19 초창기였던 2019~2020시즌 이후 2년 만이다. 당시에는 남자부 또한 조기 종료됐으나 이번 시즌 남자부는 포스트시즌 운영만 축소됐을 뿐 정규리그는 계속 진행 중이다.

여자부 조기 종료로 인해 이번 시즌에는 우승팀이 없다. 정규리그 최종 순위는 중단 시점 직전 라운드인 5라운드까지의 순위를 반영하여 1위 현대건설, 2위 한국도로공사, 3위 GS칼텍스, 4위 KGC인삼공사, 5위 IBK기업은행, 6위 흥국생명, 7위 페퍼저축은행으로 마무리됐다.
현대건설은 2019~2020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를 달리면서 챔프전 우승을 노렸으나 시즌이 조기에 막을 내리면서 챔피언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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