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올랜도에게 졌다 ··· "고민이 깊어지는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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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올랜도에게 졌다 ··· "고민이 깊어지는 3연패"
  • 강면우 기자
  • 승인 2022.03.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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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풀, 26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

너무 큰 커리의 부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한국시간 23일 원정 경기에서 만난 올랜도 매직에게 90-94로 패배했다.

오늘의 패배는 충격적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우승에 도전하는 컨텐더 팀이지만 올랜도는 이번 시즌 리빌딩 버튼을 누른 팀이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동안 쌓아놓은 승수 덕분에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문제가 없지만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생겼다.

올랜도는 웬델 카터 주니어가 19득점 8리바운드로 깜짝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제일런 석스와 팀을 이끌 루키로 주목받고 있는 프란츠 바그너도 18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이 26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커리의 부재가 발목을 잡으며 뼈아픈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모든 쿼터가 아쉬웠다. 1쿼터와 2쿼터에서는 리드를 빼앗기며 올랜도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녔다. 약속의 3쿼터에서는 리드를 되찾으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걸 보여줬지만 좀 더 격차를 벌리지 못한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대망의 4쿼터, 양 팀은 집중력에서 차이를 보여줬다. 많은 경험과 압도적인 멤버 뎁스로 우위를 점해야 할 골든스테이트였지만 중요한 승부처에서는 득점에 실패했고 올랜도에게 허무한 파울을 범하며 계속해서 손쉬운 득점을 내줬다.

앤드류 위긴스가 3점 슛을 넣으며 뒤늦게 활약했지만 그뿐이었다. 올랜도는 응수하는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파울 작전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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