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폭행시비' NC 용덕한 코치, 벌금 700만원·출장정지 30일 징계 ··· 재발 방지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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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폭행시비' NC 용덕한 코치, 벌금 700만원·출장정지 30일 징계 ··· 재발 방지 힘쓰겠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5.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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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FT스포츠] 음주·폭행시비로 홍역을 일으킨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소속 코치 관련해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20일 NC는 "지난 18일 열린 구단 상벌위원회에서 용덕한(41) 코치에 대해 벌금 700만원과 출전 정지 30일의 처분을 결정했다" 구단 명예 실추 등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여 자체 징계를 결의했다. 

이어 "당일 음주 자리를 함께한 코치 2명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 원을 징계를 부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지난 3일 새벽 원정경기가 있던 대구 숙소 인근 식당·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NC 코치 4명이서 음주 자리를 가졌고 동석한 코치 2명이 먼저 숙소로 복귀했고 한규식(46), 용덕한 코치가 자리를 이어갔다.

이후 새벽 3시경 한규식과 용덕한 두 코치간에 다툼이 발생했고 폭행이 벌어졌다. 이에 NC는 사안을 인지한 당일, 폭행을 가한 한규식 코치에 대해 계약해지 및 퇴단을 결정했고, 용덕한 코치에 대해서는 엔트리 말소 및 업무 배제를 발표했다.

이어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는 지난 17일 한규식 코치에게 10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NC 다이노스는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내규를 정비하고 선수 및 코칭스태프의 긍정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멘탈 테라피 등 선수단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NC는 "이번 사안에 대해 구단 구성원 모두가 심각성을 공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팬들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폭행 당사자인 한규식 코치는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용덕한 코치는 현재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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