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황제 노박 조코비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또 다시 출전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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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황제 노박 조코비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또 다시 출전 좌절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7.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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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불발
미국 미접종자 입국X

[FT스포츠]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테니스 세계 7위에 올라있는 세르비아 선수 노박 조코비치가 US 오픈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재 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미국 방역 당국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외국인은 자국 입국을 하지 못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시간으로 21일 미국 언론에서는 ' 조코비치가 백신 접종 거부로 그랜드슬램 US오픈 출전길이 막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올해 초 열린 호주 오픈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지난 7월 윔블던 결승전에서 테니스 악동 키리오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에 이어 21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했고, US오픈 참가를 위해 "좋은 소식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나 그의 출전 의사는 방역 지침에 의해 거절된 것이다.  

뉴욕에서 열리는 이번 토너먼트는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앞선 세번의 US 오픈 챔피언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올해의 마지막 그랜드 슬램 엔트리 목록에 올랐지만, 끝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체적으로 예방접종 규칙이 없던 US오픈 주최측은 "그랜드 슬램 규칙에 따르면, 모든 적격 선수들은 행사의 첫 번째 월요일 기준 42일 전에 순위를 기준으로 남녀 싱글 메인 출전 목록에 자동으로 입력된다. US오픈은 선수들을 위해 예방접종 의무는 없지만,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미국 입국 시 적용되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존중할 것이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미접종 선수는 출전이 어려울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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