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김지연, 3연패 탈출 기회 ··· UFC277서 에드워즈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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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지연, 3연패 탈출 기회 ··· UFC277서 에드워즈와 격돌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7.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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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유일한 여성 UFC 파이터 김지연이 이번 주말 3연패 탈출 기회를 얻었다. 

김지연은 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리는 UFC 277서 조셀린 에드워즈와 여성부 밴터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7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김지연은 "최근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마음을 갖고 임하면 경기 운영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며 "열심히 운동했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아쉬움이 남지 않은 경기를 하고 싶다. 그렇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지연은 지난 2016년 옥타곤에 입성해 2019년까지 3승 2패를 기록했지만 2020년부터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알렉사 그라소, 몰리 맥칸, 프리실라 카초에이라와의 대결에서 패하면서 3연패 수령에 빠졌다.

당초 김지연은 마리야 아가포바와 플라이급 경기를 치를 예정이였으나 상대의 무릎 부상으로 에드워즈로 변경됐다. 이로써 밴텀급 경기를 치른다. 

김지연은 2017년 밴터급 파이터로 UFC에 데뷔한 뒤 이듬해 1월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내려 첫승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플라이급 파이터로 활약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지연은 "제가 플라이급으로 내려가면서 몸이 작아졌는데 아가포바는 계속 벤텀급을 뛰었고 최근에는 페더급 경기도 소화하며 몸집이 크다"며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제가 훈련한 것들과 같이 훈련해주신 파트너 및 코치님들을 믿고 이번 출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과연 김지연은 3연패 수령에서 빠져 자신만의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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