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훈련 복귀 후 사진 게시
[FT스포츠]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탐색전을 벌이는 듯 했던 크리스티안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훈련에 합류했다.
호날두는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유럽 내 유명한 구단들과 접촉하며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첼시의 구단주인 토드 보헬리가 호날두의 유명세를 이용해 영입하길 원했지만 토마투헬 감독이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호날두 이적설이 돌자 아틀레티코 팬들은 강한 거부반응을 보여 이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현지 시간으로 31일 일요일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물론 토요일에 가진 훈련에 참여했다.
토요일 호날두는 훈련에 복귀한 후 맨유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개인 SNS에 올리며 '작업 진행 중'이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또한 지난 금요일에는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할 것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팬이 남긴 게시글에 직접 '왕이 일요일에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맨유는 일요일 경기에 부상이나 휴식을 취하는 선수들 대신 새롭게 계약을 맺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가 지난 시즌 클럽의 최고 득점자로 기록을 세울 동안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6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놓치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맨유 계약 기간이 남은 지금 호날두는 그의 경력에서 맨유보다 더 매력적인 구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더 매력적인 옵션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맨유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은 이전에 호날두에 대해 "그는 이적 대상이 아니다, 호날두는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한 것은 물론 맨유 구단 CEO와 면담도 가졌지만, 호날두는 개인 사유로 몇 주전 팀이 태국과 호주에서 보낸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지 않았고 팀 훈련에 참여하면서도 여전히 이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