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LPBA] 스롱피아비, 김가영, 임정숙 등 16강으로.... 김민아, 강지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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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LPBA] 스롱피아비, 김가영, 임정숙 등 16강으로.... 김민아, 강지은 탈락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2.12.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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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LPBA, 왼쪽부터 김진아, 최혜미, 스롱피아비, 이미래] 사진=PBA

서바이벌로 열린 LPBA 32강에서 우승 후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김가영이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반면 강지은과 김민아, 김예은, 서한솔은 마지막 서바이벌 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11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LPBA 5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2022'에서 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우승자 스롱 피아비가 놀라운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스롱 피아비는 김보미, 김민영, 윤경남과 같은 그룹 8에서 113점(에버리지 1.722, 하이런 9점)의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김보미는 45점(에버리지 0.778, 하이런 5점)으로 스롱 피아비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했다.   

전반전 분위기는 김민영의 독주였다. 김민영은 5이닝에서 하이런 4점, 총 12점을 빼앗아 오면서 김보미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후 계속되는 연속 득점으로 73점을 기록해 선두로 나섰다. 김보미는 49점, 스롱피아비는 41점, 윤경남은 37점이었다. 

하지만 후반부터 스롱 피아비의 놀라운 활약이 터지기 시작했다. 스롱 피아비는 13이닝에서 하이런 9점을 폭발, 단숨에 27점을 득점하는 등 후반 8이닝동안 단 한번을 제외하고 모든 이닝에서 득점에 성공해 113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김가영은 송민정, 김보라, 최혜미와의 그룹 4조에서 송민정과 함께 66점을 기록했지만 하이런에 밀려 조 2위로 어렵게 32강을 통과했다. 최혜미(42점)와 김보라(26점)는 탈락했다.

64강에서 119점, 에버리지 1.789를 기록해 웰뱅톱랭킹 1위에 오른 히다 오리에(일본)는 32강에서도 87점, 1.250의 에버리지로 두경기 연속 1점대의 에버리지를 보여주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히다 오리에는 3차 투어 'TS샴푸/푸라닭 LPBA 챔피언십'에 우승하는 등 이번 시즌 투어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강지은은 그룹 5에서 전애린(71점)과 백민주(71점)에 밀려서 조 4위로 탈락했고, 김예은 역시 그룹 2에서 김정미(62점), 강유진(54점)에 이어 조 3위에 그쳤다.  

또한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우승자 김민아는 임정숙(65점)과 히가시우치(일본)의 벽에 막히면서 탈락했다. 김민아는 우승 이후 3개 대회 연속 서바이벌 매치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에 빠져있다. 

32강을 통과한 16명의 LPBA 선수들은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16강에 돌입한다. LPBA는 16강부터 서바이벌이 아닌 세트제로 열린다. 

 

*16강 매치업 (12일 16시 30분 시작)

-강유진 vs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김가영 vs 임정숙

-김진아 vs 황다연

-백민주 vs 김정미

-히다 오리에(일본) vs 사카이 아야코(일본)

-송민정 vs 김보미

-김세연 vs 이유주

-전애린 vs 히가시우치(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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