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우루과이·아르헨티나·칠레·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이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동 유치에 나선다.
8일(한국시간) 남아메리카축구연맹(CONMEBOL)은 공식 SNS를 통해 '함께 2030'(2030 JUNTOS)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들 4개국은 2030 월드컵 공동개최 추진에 나선다고 공식화 했다.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은 "FIFA는 (월드컵)축구가 탄생한 곳을 축하하기 위해 (2030년 대회를) 반드시 이곳에서 열어야 한다"며 "축구에 대한 남미의 열정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식적으로 남미 4내국이 공동유치를 신청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됐다. 남미 4개국이 유치에 성공하면 사상 최초로 4개국이 공동으로 대최를 진행하게 된다.
이미 스페인·포르투갈·우크라이나 등 유럽 3개국이 공동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그리스 등 유라시아, 아프리카 3개국이 공동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미 4개국은 공동유치가 결정되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막전을 치르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결승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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