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개막전' 네덜란드, 쿠바 4-2 제압하고 대회 첫 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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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개막전' 네덜란드, 쿠바 4-2 제압하고 대회 첫 승 거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3.0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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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네덜란드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쿠바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는 대만 타이중의 타이중 저우지 구장에서 열린 2023 WBC 개막전 A조 1라운드 쿠바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20개국을 통틀어 첫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2013년과 2017년 대회에서 모두 4강에 진출한 네덜란드는 한국 대표팀의 유력한 8강 상대 후보다.

이날 경기에서 쿠바가 먼저 선취점을 기록했다. 쿠바는 2회초 2아웃 주자 1루에서 야디르 무히카의 우익수 라인선상으로 흐르는 적시 2루타로 앞서갔다.

네덜란드는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3회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말 로저 버나디나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쿠바 야리엘 로드리게스에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네덜란드는 6회말 균형을 깨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그레고리우스의 볼넷과 조나단 스쿱의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조쉬 팔라시오스가 1사 1, 2루에서 쿠바 카를로스 베이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역전 중전 적시타로 점수를 올리며 2-1 역전했다. 이후 트롬프의 2타점 적시타까지 뽑아내 4-1로 앞서나갔다.

쿠바도 7회초 1점을 더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무히카의 땅볼로 득점하며 2-4까지 따라잡았다.

네덜란드는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고 2점차를 잘 지켜내면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오는 9월 네덜란드는 파나마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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