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오타니 결승 3점포' 4전 전승 ··· 조 1위로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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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일본, '오타니 결승 3점포' 4전 전승 ··· 조 1위로 8강 진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3.1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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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일본 야구 대표팀이 호주를 제압하고 조 1위로 제일 먼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진출했다.

12일 일본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B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7-1로 완승했다.

일본은 이번 승리로 4연승을 달성해 조 1위(4경기 38득점, 8실점)로 8강에 올랐다. 

역대 최강 멤버를 꾸린 일본 대표팀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4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호주를 강하게 밀어붙여 승기를 잡았다. 1회 선두타자 라스 눗바의 볼넷과 곤도 겐스케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가 호주 좌완 투수 윌 셰리프의 가운데로 몰린 커브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2회초 나카노 다쿠무의 볼넷과 도루, 나카무라 유헤이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에서 눗바가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선 곤도가 2루타를 때려 5-0까지 벌렸다.

일본은 4회초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오타니가 밀어내기 볼넷, 5회 1사 1,2루에선 나카무라의 1타점 2루타로 7-0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호주는 9회말 알렉스 홀이 우중월 솔로 홈련을 날려 영봉패를 면했다.

한편, 일본은 사흘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6일 A조 2위를 차지한 팀과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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