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김지연, 첫승 거둔 곳에서 '뵘'과 다음달 14일 재대결
상태바
UFC 김지연, 첫승 거둔 곳에서 '뵘'과 다음달 14일 재대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4.07 17: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UFC
사진 = UFC

[FT스포츠] 한국인 여성으로는 유일한 UFC 파이터 김지연이 만디 뵘(독일)과 못다 한 대결에 마침표를 찍는다.

김지연은 다음 달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로젠스트루이크 vs 알메이다 대회에 출전해 뵘과 여자 플라이급 경기를 치른다.

뵘은 통산 전적 7승2패로 UFC에서는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어릴 때 체조와 브레이크 댄스를 배운 뵘은 18살에 MMA 수련을 시작했다. 주특기는 중국 전통 타격 무술인 쿵푸다.

두 선수는 지난 2월5일 경기가 잡혔으나 뵘의 건강 문제로 대회 당일 취소됐다.

재경기가 성사된 장소인 스펙트럼센터는 2018년 1월28일 김지연이 UFC 첫 승을 신고한 장소다. 당시 1패 중이던 김지연은 플라이급으로 전향해 저스틴 키쉬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김지연은 이후 승승장구하며 아시아 여성 최초로 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에 진입했다. 최근 4연패로 잠시 주춤했던 김지연이 부활을 알리기 좋은 장소다.

김지연은 "의미 있는 장소에서 다시 경기한다고 생각하니 무척 설렌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2월로 예정됐던 경기를 포함해 7개월 동안 캠프를 이어오고 있는 김지연은 "뵘은 신체 조건이 좋아 거리 활용을 잘하는 선수다. 본인이 공격당할 때 많이 당황하고 겁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확하고 강한 펀치로 상대를 압박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