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야구 KT위즈 강백호(24)가 감기몸살로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9일 KT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강백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가 그동안 몸 상태도 좋지 않고 마음도 좋지 않았다. 참고 하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좀 쉬라고 했다. 지금은 억지로 경기에 나가도 팀에 도움도 안되고 본인한테도 도움이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컨디션이 완전히 좋아질 때까지 푹 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강백호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것은 개막 후 처음이다. 앞서 7일과 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결장했으며 8일 증세가 악화되 경기 직전 먼저 수원으로 이동했다.
강백호는 올 시즌 49경기 타율 0.276(181타수 50안타) 5홈런 29타점 OPS .771을 기록 중이다.
KT는 강백호를 대신해 외야수 김병준을 콜업했다. 2022년 2차 9라운드 88순위로 KT에 지명된 김병준은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등록됐다.
김병준은 올해 퓨처스리그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9타점 19득점 6도루 OPS 0.803을 기록했다.
한편, 강백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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