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조규성 넘버 공식 발표
[FT스포츠] 전북 현대를 떠나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 공식 입단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선수가 공식적으로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레스 파르크에서 치러진 AGF와 미트윌란의 연습경기에서 조규성은 공식적인 등번호 없이 33번을 달고 선발로 출전, 약 66분을 뛰었다.
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각) 공식 SNS에 조규성의 등번호 '10'과 조규성의 성을 의미하는 'CHO'가 새겨진 영상을 올렸으며 해당 영상 속에는 조규성이 자신의 유니폼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다. 미트윌란으로 이적하기 전 한국에서 몸 담았던 전북 현대에서도 등번호 10번을 달았던 조규성은 한국 활동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도 10번을 달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일 조규성은 계약기간 5년에 이적료 260만 유로(한화로 약 43억)를 받고 전북현대에서 미트윌란으로 팀을 옮겼다. 덴마크 현지에 도착한 조규성은 입단 직후 팀 훈련에 참가하며 현지 생활에 적응중으로, 프리시즌 친선전 일정을 마무리한 미트윌란은 오는 21일(현지시간) 2023-2024시즌 개막전인 비도우레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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