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세계선수권 다이빙 10m 결승 진출…파리올림픽 출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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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세계선수권 다이빙 10m 결승 진출…파리올림픽 출전권 확보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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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제수영연맹 캡쳐
사진 = 국제수영연맹 캡쳐

[FT스포츠]  '다이빙 삼형제의 둘째' 김영택(제주도청)이 한국 수영 선수 중 처음으로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영택은 21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25.90점을 받고 8위에 올라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다이빙 10m 플랫폼은 올림픽 정식 종목이다.

이번 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에는 파리 올림픽행 티켓 12장이 걸려 있는데, 김영택이 멋진 연기로 파리행을 확정했다.

김영택은 '다이빙 삼형제'로 잘 알려져 있다. 형 김영남(27), 동생 김영호(20)도 다이빙 선수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김영택, 김영남 형제가 함께 본선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번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는 삼형제 중 김영택만 출전했다.

1차 목표를 달성한 김영택은 22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한국 역대 최고성적(2019년 광주 대회 우하람 6위) 경신에 도전한다.

한편, 이재경 선수의 경우,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준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원래 3m 스프링보드에서 준결승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했던 이재경이었지만, 3m 대신 10m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행운을 얻었다. 하지만, 이재경(23·광주광역시체육회)은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그는 396.55점을 기록하며 14위를 마크했다. 막차로 결승 무대를 밟은 12위 올렉시 세레다(418.15점·우크라이나)와는 21.60점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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