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민종,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서 유도 남자 100㎏ 이상급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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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민종,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서 유도 남자 100㎏ 이상급 우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0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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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제유도연맹(IJF)
사진 = 국제유도연맹(IJF)

[FT스포츠]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2·양평군청)이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일본 최고 기대주 나카무라 유타(21)를 한판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종은 31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나카무라를 경기 시작 2분 5초 만에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직전 대회인 2019 나폴리 대회서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4년 만에 씻어냈다.

나카무라는 지난해 국제유도연맹(IJF)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 유도의 샛별이다.

김민종은 다음 달 헝가리에서 열리는 IJF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해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민종은 소속 팀을 통해 “4년전 나폴리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씻어내기 위해 4년을 기다려왔는데 금메달로 만회해 기쁘다”라며 “실업팀 입단 후 많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전진선 군수님과 윤순옥 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자 78㎏급 결승에서는 이윤선(용인대)이 스기무라 미즈키에 누르기 한판으로 져 준우승했고, +78㎏급 박샛별(용인대)도 지아 춘디(중국)에게 꺾기 한판으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90㎏급 한주엽(한국마사회)도 결승서 롤란드 고즈(헝가리)에게 발뒤축걸기 절반 두 개를 빼앗기며 한판으로 져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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