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신시내티 상대 '5이닝 7K 시즌 2승 거둬 ··· 구단 SNS서 '류현진 폼 미쳤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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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신시내티 상대 '5이닝 7K 시즌 2승 거둬 ··· 구단 SNS서 '류현진 폼 미쳤다' 극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8.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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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신시내티를 상대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21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9-2로 팀이 앞선 6회에 교체됐고 경기는 토론토가 10-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2승(1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2.57에서 1.89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444일 만에 빅리그 첫 승리를 신고하고 이날 신시내티전에서도 비자책 호투를 선보여 승리를 챙겼다.

이날 류현진은 총 8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38개), 체인지업(18개), 커브(16개), 컷패스트볼(11개) 등 다양하게 구종을 활용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89.6마일(시속 144㎞), 평균 구속은 시속 87.4마일(시속 141㎞)로 측정됐다.

경기 후 토론토 구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류현진의 투구 사진과 탈삼진 영상을 함께 올렸다. 류현진의 별명인 '몬스터'와 '마스터클래스'를 함께 적었다. 이어 한글로 "류현진 폼 미쳤다"라며 태극기 이모티콘을 더했다.

MLB닷컴은 "최고의 기량을 펼치는 류현진이 어떤 모습인지를 상기시켜주는 경기였다"며 "류현진은 대부분의 투수들보다 강하거나 탄성을 내지를만한 공을 던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영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현진은 상대 타자의 스윙과 생각을 읽어내기에 젊고 공격적인 타자들에게 위험한 투수"라며 "엘리 데 라 크루스와 승부가 완벽한 예시다. 류현진은 크루스를 상대로 시속 66마일, 67마일짜리 커브를 던져 삼진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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