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8일간 148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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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8일간 148편 상영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9.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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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사진 =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FT스포츠]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4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8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장해랑 집행위원장, 개막작 여주인공 파울리나 우루티아, 문성근·방은진·임지규 배우, 관객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특히 정전 70주년을 맞아 '어제와 내일을 잇는 오늘을 감각하다'라는 영화제 슬로건에 맞게 6·25전쟁 참전용사 김병환(93·파주시 거주) 씨의 아들과 손자 등 가족 3대를 특별히 초청했다. 김병환 씨는 1950년 낙동강 전투,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사회는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추상미가 맡았다. 

올해 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부터 21일까지 CGV고양 백석과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의 총 11개 상영관에서 54개국 148편의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 작품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칠레의 민주화 운동의 열기를 기록했던 저널리스트가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는 과정을 담은 '이터널 메모리(The Eternal Memory)'다. 상영작 가운데 96편은 다큐멘터리 전문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 '보다(VoDA)'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총 4개 부문에서 8개 상을 시상한다. 예년과 달리 프로그램 섹션을 개편해 경쟁 부문을 국제경쟁, 프런티어 경쟁, 한국경쟁으로 구분했다. 비경쟁 섹션은 베리테, 다큐픽션, 에세이, 익스팬디드, 기획전으로 분류하고, 익스팬디드 섹션에 상영하는 작품 중 7편은 14일부터 20일까지 민통선 내 위치한 캠프그리브스에서 '비 극장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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