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영국, 오늘 심장마비로 74세 사망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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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영국, 오늘 심장마비로 74세 사망 "깊은 애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9.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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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크미디어
사진=아크미디어

[FT스포츠]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던 배우 노영국이 향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18일 낸 공식 입장문을 통해 “노영국 님께서 오늘 새벽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48년생인 노영국은 서울예대 연극학과 출신이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70년대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꼽힌 뒤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출연작으로는 ‘여명의 눈동자’, ‘제4공화국’, ‘장희빈’, ‘제국의 아침’ 등이 있으며 특히 고인은 '홍길동' '제국의 아침' '대왕 세종' '무신' '태종 이방원' 등 다수의 사극에서 중후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많은 사극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또한 고인은 남다른 노래 실력으로 연기 활동 외에도 가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지난 2019년에는 싱글 '최고의 여인'을 발매하고, 다양한 무대 위에서 대중들을 만났다. 이후 최근까지도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고인은 갑작스레 사망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을 시작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는 장숙향(이휘향 분)의 남편이자 태산그룹 회장인 강진범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노영국은 13살 연하인 배우 서갑숙과 1988년 결혼했다가 1997년 이혼했다. 이후 2006년 재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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