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외국인 선수 디욘테 데이비스(211㎝)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1996년생 데이비스는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1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에 지명됐다.
데이비스는 맥도널드 올-아메리칸 출신으로 명문 미시간주립대학에서 1학년만 마치고 2016년 NBA 드래프트에 참여해 2라운드 1순위로 프로에 입문했다.
211㎝의 장신으로 2016~2017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데뷔해 36경기에서 평균 1.6점 1.7리바운드 0.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듬해 2017~2018시즌에는 62경기에 출전해 평균 5.8점 4리바운드 0.6어시스트로 올렸다.
이후 대만리그에서 2시즌을 보냈다. 2시즌 총 45경기에서 평균 출전 시간 30분으로 16.5득점, 12.5리바운드, 1.5어시스트, 2.3블록을 기록했다. 특히 필드골 성공률 60%, 3점슛 성공률 33%로 슈팅 능력까지 장착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데이비스는 "소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감독님이 원하는 역할을 해내고, 팀이 많은 승리를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승기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빠르게 결정하고, 여유 있게 선수를 찾았다"며 "팀 전력상 부족했던 골 밑 자원이자 양궁농구에 걸맞는 외곽슈팅을 겸비한 부분을 크게 평가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소노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창단 첫 개막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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