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9득점을 올린 앤드류 니콜슨과 18득점을 올린 김낙현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삼성을 85대79로 제압하고 팀 창단 최다인 홈 7연승을 달렸다.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창단 첫 홈 7연승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3일 원주 DB와의 경기부터 12월 14일 서울 SK와의 경기까지 모두 패하며 홈 7연패에 빠졌었다.
그러나 용띠 사령탑인 강혁 감독대행 덕분이었을까? 용의 기운을 받은 가스공사는 2024년 홈 경기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새해 첫 홈 경기였던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가스공사는 이를 시작으로 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홈 7연승을 달렸다.
홈 7연패 동안 가스공사는 평균 80.9득점 91.3실점 3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혁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항상 강조했던 것은 리바운드였지만 해당 기간 가스공사의 리바운드 전체 순위는 9위였다.
강혁 감독대행은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리바운드와 속공 등을 연습하겠다고 했다. 그 결과 가스공사는 홈 7연승 기간 동안 실점은 대폭 줄이고 리바운드 개수는 늘려 평균 86.3득점 75.1실점 37리바운드로 리바운드 전체 순위 3위, 팀 순위는 7위까지 올랐다.
한편, 가스공사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이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니콜슨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유효 투표수 84표 중 65표를 획득, 소노 이정현을 제치고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