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내년에도 LA다저스에서 뛴다…"FA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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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내년에도 LA다저스에서 뛴다…"FA 계약 합의"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2.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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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T스포츠] 클레이튼 커쇼가 결국 LA 다저스에 남는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커효가 2024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5년 선수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커쇼는 신체검사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커쇼는 상징적인 선수다.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단 한 번도 다저스를 떠나지 않았다.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직전까지 미뤄진 LA 다저스와 커쇼의 계약이 성사됐다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닌다. 앞서 LA 다저스 브랜든 고메스 단장은 최근 커쇼와의 계약 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바 있다.

커쇼는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아 2024시즌 후반기에나 돌아올 전망. 이에 1년 계약은 아닐 수도 있다.

커쇼는 지난해 24경기에서 131 2/3이닝을 던지며, 13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사이영상 수상까지 언급됐다.

커쇼가 합류함에 따라 다저스는 후반기에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워커 뷸러, 커쇼의 '판타스틱4'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커쇼가 내년 선수 옵션을 행사하면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까지 로테이션에 포함시켜 역대 최고의 선발투수진을 보유하게 된다.

커쇼는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다저스 잔류를 선택했다. 다저스에서 은퇴하겠다는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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