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오타니 '새 경력과 함께 새로운 가족도 시작' 깜짝 결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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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오타니 '새 경력과 함께 새로운 가족도 시작' 깜짝 결혼 발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2.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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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29·일본)가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개인 SNS에 "다저스에서의 경력 시작과 함께 모국인 일본 출신의 특별한 사람과 새 삶을 시작했다"고 알리며 "모든 분들께 제가 이제 결혼했다는 사실을 밝힌다"는 글을 게시했다.

오타니는 “새로운 팀과 새로운 환경에서 두사람(그리고 한 마리)이 힘을 합쳐 서로 버팀목이 되고, 또 팬 여러분과 함께 걸어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는데 여기서 두 사람은 오타니와 그의 새 신부, 한 마리는 오타니의 반려견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직 미숙한 점도 많겠지만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상대는 일본인 여성으로 내일 공동 취재에 응할 예정이니 앞으로 양가 가족들을 포함해 동의 없는 취재 등을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오타니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첫 대결에서 다져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홈런을 포함한 3타수 1안타 2타점로 모두가 만족할만한 활약을 펼쳤다.

1994년 7월생인 오타니 쇼헤이는 2013년 니혼햄 파이터스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하던 중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로 진출,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2023년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은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26억원)라는 거액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오타니는 계약 총액의 97%가 지급 유예로 처리되며 메이저리그 유명 스타들만 맺었던 초대형 '디퍼(Deferred)계약'을 맺어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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