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위력 중심의 태권도 겨루기 강자를 가리는 파워태권도 국제대회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는 27일 "남자 3인 단체전, 여자 3인 단체전, 4인 혼성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춘천 2024 월드태권도(WT)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를 7월 1일부터 사흘 동안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남자 3인 단체전과 여자 3인 단체전, 그리고 4인 혼성 단체전이 태그매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워태권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00점씩 주어지는 상대 파워바를 먼저 차감시키는 쪽이 승리하는 대전게임 방식이다.
반칙이나 공격 지연 등 소극적 행위를 한 선수는 10초간 패시브를 받고, 이 시간 동안은 파워바가 2배로 차감된다. 패시브 상태에서 얼굴 회전 공격을 성공시키면 한 번의 공격으로 200점 중 60점을 차감시킬 수 있고, 주심이 계수를 하면 25점이 더 차감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6개국 7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중국, 인도, 이란,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그리고 한국 선수단이 남, 녀, 혼성 단체전 3개 부문에서 경쟁하고, 각 부문 1위는 1만 달러, 2위 7천 달러, 3위 5천 달러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국내부 파워태권도는 1일 여자 3인 단체전을 시작으로 2일 남자 3인 단체전, 3일 혼성단체전이 진행된다.
특히 태권도 엘리트 선수로 국내외에서 활약을 펼치고 은퇴 후 현재 일선 도장 관장과 경찰, 군인 등으로 활동 중인 OB팀 이벤트 매치가 3일 오후에 펼쳐진다.
그리고 2일 종합시범 대회 ‘다이나믹태권도’와 ‘파워태권도’ 단체전이 국내 선수들이 참가하여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