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12일 브라질 출신의 스피드스타 갈레고(27)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등번호 73번호를 달고 뛸 갈레고는 좌우 측면을 포함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드리블과 개인기가 뛰어나고 자신의 주발인 왼발을 활용한 슈팅과 크로스의 퀄리티도 뛰어나다. 특히 폭발적인 스피드가 일품이다.
갈레고는 지난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모레이렌세에서 활약했다.
2022년 7월 강원FC에 임대 이적했으며 총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며 강원FC의 파이널A 진출에 기여했다.
김학범 제주 감독이 철저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갈레고와 찰떡궁합이라 평가하고 있다.
갈레고는 "제주라는 좋은 팀에 합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제주에는 헤이스, 유리 조나탄, 이탈로와 같은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 역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제주가 나를 영입한 이유를 증명해 보이겠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키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제주는 오는 13일 안방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갈레고는 포항을 상대로 데뷔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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