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상금대신 한국행 티켓 걸고 뉴욕 한복판 '오징어게임' , 뉴요커들의 한국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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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상금대신 한국행 티켓 걸고 뉴욕 한복판 '오징어게임' , 뉴요커들의 한국문화 체험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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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들 '오징어게임'참가
맨하튼에서 26일 개최

[FT스포츠] 뉴욕의 중심 맨하튼에서 초록색 츄리닝을 입은 사람들이 딱지치기를 한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에서 개최한 '오징어게임'이 뉴욕 한복판에서 펼쳐졌다.

출처-한국 관광공사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 이후 전 세계적 돌풍을 몰고 있는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활용하여 한국의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미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오징어게임과 함께하는 뉴욕 속 한국 여행' 행사를 열었다.

26일 뉴욕 맨해튼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등 상황을 고려해 애초에 참석자를 80명으로 제한했으며 행사 전날 뉴욕에 폭우가 내리며 무사진행에 대해 염려했지만 우려와달리 신청자가 참가인의 약 40배 가까운 3115명이 모이면서 엄청난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관광공사는 작품에 나오는 의상인 초록색 체육복을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앞에서 추첨을 통해 3개의 조를 나눈 다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관, 뉴욕한국문화원 관람, 코리아타운 등을 각각 방문하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이후 스튜디오로 모인 참가자들은 '오징어게임' 작품 속에서 치뤘던 달고나뽑기, 딱지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순서로 서바이벌 게임을 치뤘다.

마지막 결승에 오른 최종 2인은 딱지치기로 우승자를 가렸고 최종 우승자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은 "'오징어 게임' 드라마 이후 한글, 한국음식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호기심이 최고조로 달한 상황에서 미국 현지인들에게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이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행사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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