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보다 힘든 '양궁 국가대표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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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보다 힘든 '양궁 국가대표 쟁탈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0.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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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양궁협회
사진 = 대한양궁협회

[FT스포츠] 2022년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26일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시작됐다.
내일(29일) 끝나는 1차 선발전에서 남녀 32명씩을 추리고, 내년 2·3차 선발전과 이후 상위 8명끼리 치르는 두 차례 최종 관문을 뚫어야 비로소 양궁 국가대표가 된다.

올여름 도쿄를 달궜던 안산과 김제덕부터 왕년의 금메달리스트까지, 계급장을 떼고 원점에서 '태극마크 쟁탈전'에 나섰다.
뜨거운 침묵 속에 한발, 한발, 바늘구멍만큼 좁다는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양궁 국가대표 선발의 대원칙은 모두가 동등한 조건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다. 
과거 경력이나 성적은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남자부에선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청주시청)이 139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고교생 궁사 김제덕(경북일고)은 6위, 오진혁(현대제철)은 9위로 기록경기를 마쳤다.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한 여자부의 안산(광주여대)은 15위로 통과했다.
이은경(순천시청)이 총점 1378점으로 1위, 유수정(현대백화점)이 1371점으로 2위, 위나연(LH)이 1367점을 쏴 3위로 통과했다.

2016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은 10위, 런던올림픽과 리우올림픽에서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기보배(광주시청)는 17위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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