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앞두고 LG 트윈스, 오지환 쇄골골절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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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앞두고 LG 트윈스, 오지환 쇄골골절 '시즌 아웃'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0.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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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LG 트윈스가 포스트시즌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쇄골 골절 진단을 받고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됐다.

30일 LG 관계자는 "오지환이 전날 롯데전 8회말 수비 도중 좌측 어깨 부상을 입었다"며 "부산 병원 검진 결과 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지환은 이날 재진료 및 정밀 검사를 위해 서울로 이동했다.

전날(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정해 8회말 2사후 롯데 김민수의 좌전 안타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왼쪽 어깨에 부상 입었다.

당시 오지환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통증을 호소하다가 결국 교체됐다.

류지현 LG 감독은 "병원 응급실에서 검진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쇄골에 핀을 박는 수술을 하고 정상으로 회복하려면 6~8주가 걸린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2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합류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라고 전했다.

류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오지환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오지환이 그동안 경기장에서 보여준 마음가짐 등을 팀원들이 잘 알기에 그의 공백에도 잘 헤쳐갈 것으로 믿는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는 사실상 출전이 불발됐고 포스트시즌에도  팀 수비의 핵심인 오지환의 공백이 과연 어떻게 작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시즌 오지환은 134경기에서 타율 0.254, 8홈런, 57타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1을 기록했다.

LG는 이날 승리하면서 공동 1위 삼성라이온즈 그리고 KT위즈를 0.5경기 차이로 좁혔다. 오는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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