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블랙벨트 고수 '하니 야히아' ··· "이번에 강경호 KO 시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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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블랙벨트 고수 '하니 야히아' ··· "이번에 강경호 KO 시킬지도 모른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1.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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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이번 주말 '브라질리언주짓수 블랙벨트' 하니 야히아(37,브라질)와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팀매드)가 맞붙는다.

두 파이터는 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98 : 비에이라 vs 테이트'의 메인카드 경기에 출전한다.

하니 야히아는 종합격투기 통산 27번 승리 중 21번을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따낼 정도로 주짓수에 능하다. 그래플링에서 다소 위협적인 파이터이다.

상대인 강경호 역시 그래플링하면 뒤지지 않고 야히야의 그래플링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경기에서 자신의 그래플링이 더 강하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자신한다.

UFC와의 인터뷰에서 야히아는 "강경호는 훌륭한 그래플러이자 파이터로 그라운드 싸움을 가져간다. 하지만 그는 많은 것을 해보지 못했다. 그라운드에서 강경호에게 많은 문제를 주지 못하는 상대들을 대상으로 그래플링 운영을 펼쳤다.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그는 아직까지 나 같은 그래플러를 만나보지 못했다"고 힘줘 말했다.

두 파이터의 엄청난 그라운드 싸움이 기대된다.

그래플링 실력이 뛰어나지만 아직까지 KO승이 없는 야히아. 약 20년간 MMA에서 39 경기를 치르면서 KO승이 없다는 점도 의외다. 

하지만 야히아는 KO승에 연연하지 않고 언제든 가능하다고 자신한다.

야히아는 "KO승의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 나는 UFC에서 매 경기 타격을 사용했다. 복싱과 무에타이 경기에서는 KO승을 거둔 바 있다. 더 강해지기 위해 이런 스타일을 활용해서 경쟁해왔다. 난 KO 파워를 가지고 있고 이번에 강경호를 KO시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당초 두 파이터는 지난 8월 경기를 치를 예정이였지만 야히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가 취소됐다. 상대인 강경호는 물론이고 야히아 역시 아쉬움이 컸다.

야히아는 "너무 실망스러웠고, 이후 캠프를 재개할 때까지 심적으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며 "이 대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때문에 동기부여가 됐고, 계속 스스로 가다듬고 있다. 지난 첫 캠프때보다 더 나은 캠프를 진행했다. 모든 것들을 더 날카롭게 다듬었고,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UFC 10번째 경기 출전하는 상대 강경호는 옥타곤 4연승에 도전한다.

프로 통산 40번째 경기를 맞는 베테랑 야히아가 강경호 상대로 어떤 그라운드 싸움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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