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루체른 동계 U대회 취소, 쇼트트랙 대표팀 리허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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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루체른 동계 U대회 취소, 쇼트트랙 대표팀 리허설 어쩌나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2.0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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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21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사진 = 2021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FT스포츠] 코로나 19로 인해 이미 한 차례 연기를 겪은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새로운 코로나 19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대회 개최가 취소됐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은 5개 종목에서 선수 79명과 임원 44명 등 123명의 선수단이 꾸려질 전망이었다. 
특히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대학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자리로 의미가 더욱 컸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취소 소식에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들의 실망감 역시 적잖은 상황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가 29일 막을 내린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두 달가량의 공백기가 있다.
이에 따라 최민정 등은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대회에 참가하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경기력향상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작은 규모의 대회라도 참가하는 것을 대안으로 내놓은 상태다.

국제 대회로는 12월25일부터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리는 벨라루스 컵 대회가 있다. 
내년 1월15일부터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ISU 4대륙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 대회도 열린다.
국내 대회는 다음 달 18~19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전국남여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있다.
소개한 대회 참가를 포함한 향후 훈련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대회 참여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번 대회 취소로 베이징 올림픽 개최에도 변수가 생겼다. 
오미크론의 전파력과 치명률이 기존 변이 바이러스들을 넘어설 경우 무관중, 경기 축소·중단 조치 등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유럽과 북미를 거쳐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퍼질 경우 지난 도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대회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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