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스포츠] 추운 겨울이 되면 움츠러들면서 운동을 하기보다는 따뜻한 이불 안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는 시간이 늘게 된다. 날이 추워지면 질수록 운동의 의지와 의욕이 줄어들게 되지만 추운 겨울에 운동을 하게 되면 다른 계절보다 더 많은 효과를 가져다준다.
◆ 심혈관 강화
추운 겨울에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날씨가 춥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심장이 평소보다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고 움츠려 들기 때문에 겨울철에 심혈관 질환이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속해서 낮은 기온은 혈관을 수축 시켜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심장으로 산소 공급이 현저하게 저하되는데 겨울철 운동을 하게 되면 체온을 높여서 혈관 이완을 시켜주면서 심장 근육을 더욱더 강하게 만들어 준다.
◆ 면역력 강화
추운 날씨에 바깥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낮은 온도 덕분에 감기에 걸린다고 생각을 하지만 면역력이 올라가 강화된다. 추운 날씨에는 따뜻하게 실내 온도를 맞추다 보니 건조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워진다. 이럴 때 운동을 하게 되면 몸의 혈액순환을 시켜주고 림프 자극을 해서 새로운 세포 생성과 세포의 활동력이 활발해지면서 면역력이 높아진다.
◆ 다이어트 효과
겨울철에는 신체 활동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급격히 적어지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추위를 이기기 위해 기초대사량이 10% 증가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다이어트를 하기 좋은 계절로 꼽힌다. 추운 곳에 10분~15분 있으면 1시간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것처럼 겨울에 운동을 하거나 걷기 운동만 해도 큰 칼로리 소모를 할 수 있는 계절이다.
◆ 계절성 우울증
겨울에는 계절성 우울증으로 계절적인 흐름을 타는 우울증 환자가 늘어난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기분이 유독 우울하고 무기력해지고 잠이 오고 사소한 것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계절성 우울증을 겪게 된다. 운동을 하게 되면 엔도르핀 호르몬이 몸 안에 돌아서 뇌의 감정을 컨트롤 해 주기 때문에 우울한 기분을 감소시켜주고 해소시켜준다.
◆ 비타민D 보충
추운 날씨가 되면 실내만 찾으면서 야외활동이 줄어들게 된다. 겨울철에 유독 비타민D 부족이 생기면서 관절 약화,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체내 합성이 이루어지는데 야외에서 몇 분 동안 걷기만 해도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
◆ 주의사항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큰 겨울에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고 추운 날씨로 관절과 경직된 근육을 위해 운동량을 약간 줄이고 강도를 낮춰서 진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