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봄꽃 개화,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는다
상태바
2022년 봄꽃 개화,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는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3.25 15: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FT스포츠] 봄꽃 개화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2022년 봄꽃 개화가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게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25일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봄꽃의 개화 시기는 공식 관측 지점인 수원시 소재 수도권 기상관측소 내 벚꽃, 개나리, 진달래, 매화가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필 때로 정하고 있다.

수도권 기상관측소 내 봄꽃들은 아직 피지 않고 있다. 경기도청 벚나무들 역시 개화 5∼8일 전 시작되는 발아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봄꽃 가운데 개화 시기가 가장 빠른 산수유꽃만 경기 이천 등 일부 지역에서 개화가 시작됐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매화가 3월 14일 피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개화 시기가 벌써 열흘 넘게 늦어진 셈이다.

제주 벚꽃 개화도 지난해보다 8일이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기상청의 계절 관측용 벚나무가 25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3월 17일)보다는 8일 늦었고, 평년(3월 25일)과는 같다.
통상적으로 벚꽃이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이후 활짝 피는 점을 고려할 때 내달 초를 전후로 벚꽃이 만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 후반부부터 제주의 기온이 지난해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벚꽃 개화도 지난해보다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벚꽃 개화시기는 다음과 같다.
▲서귀포 3월 20일 ▲부산 3월 24일 ▲창원 3월 21일 ▲울산 3월 24일 ▲여수 3월 24일 ▲광주 3월 22일 ▲목포 3월 28일 ▲전주 3월 22일 ▲대구 3월 26일 ▲포항 3월 25일 ▲안동 3월 30일 ▲대전 3월 27일 ▲청주 3월 27일 ▲서산 4월 4일 ▲수원 4월 1일 ▲서울 3월 28일 ▲인천 4월 3일 ▲강릉 3월 31일 ▲춘천 4월 5일

한편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확산 방지로 전국의 벚꽃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