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벤투후임 3개월 내 선입 계획…내년 2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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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벤투후임 3개월 내 선입 계획…내년 2월 확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2.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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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대한축구협회가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 후임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축구협회는 국적 상관없이 대표팀 후보를 추린 뒤 최종 면접을 통해 2월까지 대표팀 새 사령탑을 결정할 방침이다. 

2018년 8월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짧은 패스 플레이, 전방 압박 등 현대 축구를 대표팀에 이식했다. 눈부신 자취도 남겼다. 한국을 이끌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벤투 감독은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뤘다.  

그러나 벤투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한국 축구는 새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한국인 지도자 내정’ ‘연봉 10억 원 이하’ 등의 보도가 나왔으나 협회 측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전력강화위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할 방침이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이달 중 대표팀 감독의 선임 기준을 확정해 1차 후보군을 추릴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 최종 후보군 선정과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내년 2월 우선협상 대상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개별 협상을 벌여 최종적으로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에서 축구협회는 내년도 예산안도 심의했다. 내년 예산은 1581억원이다. 이는 2013년 1234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규모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내년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은 2024년 천안에 들어설 축구종합센터 건립비용 때문에 많은 금액이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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