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김재웅vs사토, 새해 첫 한일전 성사
상태바
원챔피언십 김재웅vs사토, 새해 첫 한일전 성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1.05 14: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전 랭킹 1위 김재웅(왼쪽), 일본 ‘슈토’ 챔피언 출신 사토 쇼코.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전 랭킹 1위 김재웅(왼쪽), 일본 ‘슈토’ 챔피언 출신 사토 쇼코.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종합격투기 김재웅(29)이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 2023년 첫 출전하는 한국인 파이터가 됐다.

오는 14일(한국시간) 김재웅은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ONE 파이트 나이트 6’에서 사토 쇼코(35·일본)와 한일전을 치른다.

김재웅-사토는 메인카드 종료 후 임팩트 아레나에서 추가로 치르는 ‘ONE 파이트 나이트 6’ 두 경기 중 하나다. 양 선수 측은 밴텀급과 페더급의 중간 체중으로 이번 대결에 합의했다.

사토는 2017~2018년 일본 ‘슈토’ 밴텀급 챔피언을 지냈다. 김재웅은 2017년 한국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이다. 두 선수에게 익숙한 체급들의 가운데로 맞붙는 이유다.

2019년 원챔피언십에 진출한 강타자라는 공통점도 있다. 입성 후 김재웅은 4승 3패, 사토는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종합격투기 KO승률은 김재웅이 69.2%(9/13), 사토는 60.1%(20/33)를 기록한다.

사토는 종합격투기 프로통산 51경기(33승 2무 15패 1무효)를 치른 풍부한 경험이 돋보인다. 원챔피언십에서는 김재웅이 더 성공했다. 페더급 공식랭킹 1위 자격으로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도 치러봤다.

김재웅은 작년 3월 당시 원챔피언십 랭킹 4위 탕카이(26·중국)에게 펀치 KO패를 당하며 페더급 정상에서 멀어졌다. 7달 후에는 샤밀 가사노프(27·러시아)의 조르기 기술에 항복했다.

탕카이는 김재웅을 이긴 기세를 몰아 페더급 왕좌까지 차지했다. 2015 아부다비 프로페셔널 주짓수 월드챔피언십 금메달리스트 가사노프도 김재웅을 제압한 성과를 인정받아 원챔피언십 공식랭킹 5위에 올랐다.

페더급에서 어려움을 겪은 김재웅은 지난해 11월 전 챔피언 케빈 벨링곤(35·필리핀)을 2분 33초 만에 TKO 시켜 원챔피언십 밴텀급 데뷔전을 치렀다.

김재웅이 밴텀급과 페더급의 중간 체중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사토를 꺾는다면 체급을 더 순조롭게 내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