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K리그 첫 관전…선수 기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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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K리그 첫 관전…선수 기량 점검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3.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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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오늘(12일) 처음으로 K리그 현장을 찾아 선수 기량 점검에 나섰다.

클린스만 감독은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하며 한국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지난달 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돼 8일 입국한 클린스만 감독의 첫 K리그 현장 방문이다.

부임 뒤 첫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13일 첫 소집 명단 발표 전 지켜보는 유일한 K리그 경기이기도 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끝날 때까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게 된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 등과 함께 경기를 봤다.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기도 한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마이클 김 코치가 동석해 클린스만 감독에게 K리그와 선수 등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카타르 월드컵 대표로 뛰었거나 바로 대표로 뽑혀도 손색이 없는 각 팀의 간판급 스타인 나상호(서울), 주민규, 이청용(이상 울산)이 골 맛을 본 가운데 울산이 2대 1로 이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에 대해 "아주 좋은 경기였다. 즐겼다"며 "(서울) 골키퍼의 실수로 승부가 갈렸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 전반적인 경기는 아주 좋았다"는 인상을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나흘 후인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갖는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이 그라운드에 설 경기장에 대해 "월드컵을 치른 아름다운 경기장"이라고 웃었다.

골을 터트린 서울의 나상호와 울산의 주민규에 대해서도 엄지를 세웠다. 그는 "두 선수 모두 좋은 선수다. 차두리 어드바이저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것을 배우며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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