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세계선수권 값진 銀 획득 ···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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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세계선수권 값진 銀 획득 ···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3.1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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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1일 최민정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448의 기록으로 준우승 했다.

이날 최민정은 출전 선수 7명 중 가장 바깥쪽에서 스타트를 끊으며 체력을 비축했고 6바퀴 남기고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스휠팅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제치지 못하고 두번째로 결승선을 끊었다.

최민정은 "추월하려는 과정에서 속도가 모자라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는데, 스휠팅과 충돌을 하게 됐다. 거기서 살짝 밀리면서 실수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실수는 있었지만 내가 준비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남은 종목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2016년 서울 대회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최민정은 "7년 만에 경기하는데, 그동안 많은 게 바뀌었지만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영광스런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며  "오늘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셨는데, 그에 걸맞는 경기력과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정은 오는 12일 열릴 1000m에서 라이벌 스휠팅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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