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밴텀급 랭킹 5위 샌드헤이건, 3위 베라에 압승…드발리쉬빌리와의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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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밴텀급 랭킹 5위 샌드헤이건, 3위 베라에 압승…드발리쉬빌리와의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요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3.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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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사진 = UFC

[FT스포츠] UFC 밴텀급 랭킹 5위 코리 샌드헤이건(30∙미국)이 3위 말론 베라(30∙에콰도르)에 압승을 거두고 메랍 드발리쉬빌리(32∙조지아)와의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요구했다. 

샌드헤이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베라 vs 샌드헤이건 메인 이벤트에서 베라를 스플릿 판정(50-45, 49-46, 47-48)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송야동(중국)을 이긴데 이어 2연승을 거둔 샌드헤이건은 현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미국/자메이카)에게 도전할 자격을 사실상 획득했다. 당장 타이틀 도전권을 얻지는 않더라도 향후 도전자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될 전망이다.

샌드헤이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 라운드를 이기면 베라가 내게 달려들 거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초반 라운드에서는 테이크다운했고, 이후에는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움직였다. 이게 뛰어난 파이터인 베라를 공략하는 방법”이라고 게임 플랜을 설명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하러 온 랭킹 1위 드발리쉬빌리에게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하자고 도발했다. 그는 “드발리쉬빌리에 앞서서 타이틀전을 요구한다면 그건 더러운 수작일 거다. 드발리쉬빌리는 짐승 같은 파이터고, 그를 존중한다. 그의 1위 자리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랍, 배고프냐? 여기 먹을 게 있다. 근데 뒷맛이 안 좋을 거야"라고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날렸다.

현재 밴텀급 랭킹 1위는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다. 하지만 드발리쉬빌리는 최근 4위 페트르 얀(러시아)을 꺾은 뒤 팀동료이자 절친인 챔피언 스털링과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UFC 밴텀급 챔피언 스털링은 오는 5월 7일 열리는 UFC 288에서 전 챔피언 헨리 세후도(36, 미국)를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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