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WTT 자그레브 금메달… 중국의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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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전지희, WTT 자그레브 금메달… 중국의 3-2 역전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0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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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탁구협회
사진 = 대한탁구협회

[FT스포츠] 한국 여자 탁구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땄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첸톈이·류웨이산 조(중국·359위)에 3-2(11-6 8-11 8-11 12-10 11-8)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WTT 컨텐더 라고스에서 우승한 신유빈-전지희는 이번에도 우승을 일구며 기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번 대회에는 여자복식 세계 1~3위인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천멍-왕이디, 일본의 이토 미마-하야타 히나 조가 불참했다.

승부처는 한국이 게임 스코어 1-2로 뒤진 4게임이었다.

한국은 9-10까지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 한 점만 더 내주면 그대로 패배가 확정되는 상황에서 10-10 듀스를 만든 뒤 연속 2점을 따내 12-10으로 이겼다.

기세가 오른 신유빈-전지희 조는 마지막 5게임에서 11-8로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일본의 히라노 미우(21위)가 세계 최강 중국의 쑨잉사(1위)를 4대 3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우승했다. 남자단식은 중국 집안 싸움에서 린가오위안(7위)이 판전둥(1위)을 4대 3으로 꺾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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