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몽골 꺾고 AVC 챌린지컵 4강행…3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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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몽골 꺾고 AVC 챌린지컵 4강행…3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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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VC 홈페이지
사진 = AVC 홈페이지

[FT스포츠] 명예 회복에 나선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4강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30위)은 12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3 AVC 챌린지컵 12강전에서 한 수 아래인 몽골(59위)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5-20)으로 꺾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연달아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던 한국은 3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진 추첨에 따라 한국은 8강전 없이 곧바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B조에 속했던 한국은 앞서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로 12강전에 나섰다. 1세트 허수봉(현대캐피탈)을 앞세워 점수를 벌린 한국은 정지석(대한항공)의 백어택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2세트도 막판 접전에서 터진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2개에 힘입어 승리했고, 3세트도 허수봉과 정지석, 임성진(한국전력) 등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허수봉은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다.

몽골을 돌려세운 한국은 13일 하루 휴식한 뒤 14일 4강전을 치른다.

한국과 4강에서 맞붙을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필리핀에 세트 점수 3-0 승리를 따낸 바레인과 호주-마카오전 승자가 대결해 한국과 겨룰 준결승전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이달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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