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렬, 세계태권도연맹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68kg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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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 세계태권도연맹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68kg 금메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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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FT스포츠] 이상렬(용인대)이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 남자 68㎏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2023 중국 타이위안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따냈다.

이상렬은 16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68㎏급 결승에서 '이대훈의 제자' 서강은(대전광역시)을 라운드 점수 2-0(11-1 8-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국제대회 출전 경험과 기회가 부족한 세계랭킹 중하위권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그랑프리 챌린지는 주최국의 경우 한 체급에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이 체급 결승에 우리나라 선수끼리 결승에 올라 그랑프리 본선 출전권을 놓고 다퉜다. 

이상렬은 서강은을 상대로 1회전을 11-1로 가볍게 따낸 데 이어 2회전도 8-2로 완벽히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 체급은 우리나라 태권도 간판스타였던 이대훈(대전광역시청 코치)이 12년간 정상을 지켜온 체급이다. 모두가 ‘포스트 이대훈’이 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 공교롭게도 결승전에서 이상렬의 평소 롤모델인 대학 선배 이대훈이 상대 선수 코치로 등장해 크게 긴장했으나 이를 극복했다.

장은석(용인대)은 3위 결정전에서 몽골의 부얀샤가이 엥흐볼드를 꺾고 동메달을 땄다.
이로써 이 체급은 금, 은, 동메달이 모두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한편, 여자 67㎏급에서는 서탄야(충남대)가 동메달을 땄다.

남자 80㎏급에서는 9명이 출전한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 4명이 출격했지만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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