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4강' 이끈 김은중 감독, 수원 FC 새 사령탑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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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4강' 이끈 김은중 감독, 수원 FC 새 사령탑 부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2.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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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김은중(44)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20일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김은중 감독이 수원FC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날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며 "오늘 내로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프로팀을 맡는 건 처음이다.

김은중 감독은 지난 7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 4강 쾌거를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수원FC 관계자는 “올해 수원FC가 공격 축구에 집중한 탓인지 공수 균형은 무너진 점이 뼈아팠다”며 “안정적인 축구를 더해 공격 축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FC는 내년 김은중 감독을 앞세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3시즌 K리그1 11위로 강등 위기에 몰렸던 수원FC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기사회생으로 1부에 잔류했다.

김은중 감독은 1997년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등을 거치며 공격수로 선수 생활을 했다.

2014년부터는 대전에서 플레잉코치를 맡았고, 2015∼2017년에는 벨기에 4부리그 팀 AFC 튀비즈에서 코치 경험을 쌓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 김학범 감독을 코칭스태프로 보좌했고, 지난해 U20 대표팀에서 사령탑이 되면서 감독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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