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볼넷 1사구'로 멀티 출루…11경기 연속 안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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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볼넷 1사구'로 멀티 출루…11경기 연속 안타 마감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4.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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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T스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멈췄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로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0-1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 몰린 상황에서 상대 선발 슬레이드 세코니가 던진 87마일(약 140㎞)짜리 슬라이더를 다리에 맞았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2-3으로 끌려가던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세코니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에 받아쳐 오라클 파크 우측 담장을 넘어 맥코비 만에 빠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파울이 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체코니의 2구째 커브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바뀐 투수 라이언 톰슨에게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이정후는 2루 도루까지 시도했지만, 상대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의 정확한 송구에 2루에서 태그아웃됐다. 이정후의 올 시즌 3번째 도루 실패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세코니를 공략하지 못하며 3-5로 패했다. 세코니는 이날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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