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드 동생’ 조브 벨링엄 노린다…“손흥민 찰칵 따라했던 그 친구”
상태바
토트넘, ‘주드 동생’ 조브 벨링엄 노린다…“손흥민 찰칵 따라했던 그 친구”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6.05 13: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덜랜드 스타’ 조브 벨링엄, EPL 입성? “미드필더 시장 샅샅이 뒤진 토트넘의 선택”

[FT스포츠]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친동생 조브 벨링엄을 노린다.

영국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Sky Sports)는 2024년 6월 4일(한국시간) 이같이 보도하며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선덜랜드는 조브 벨링엄을 지키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슈퍼스타 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은 선덜랜드의 스타로 챔피언십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재능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조브 벨링엄을 주시하고 있는 클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만 토트넘,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선덜랜드는 벨링엄을 붙잡고 싶어 하지만 2부 리그 팀이기 때문에 큰 제안이 들어온다면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만일 벨링엄을 팔아야 한다면 선덜랜드는 최소 2,000만 파운드(약 351억 원)의 이적료를 원한다"라고 부연했다.

또 다른 현지 언론들도 조브 벨링엄을 향한 토트넘의 관심을 잇따라 보도했다. 컷오프사이드(CaughtOffside) 소속 패럴 킬링 기자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기 위해 한동안 시장을 샅샅이 뒤졌던 토트넘이 선덜랜드의 조브 벨링엄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킬링 기자는 "토트넘은 잠재적인 거래 조건을 확인하기 위해 벨링엄의 측근과 접촉했으며 주요 타겟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앞선 2022년에도 조브 벨링엄에게 관심을 표했다. 당시 영국 현지의 복수 매체들은 "토트넘을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 미들즈브러가 조브 벨링엄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에 나섰다. 지난 2023년에는 "토트넘이 선덜랜드의 신성 조브 벨링엄을 주시하고 있다"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외신들은 "토트넘이 이미 1년 동안 조브 벨링엄에게 관심을 품고 있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 가운데 소속 선수들의 득점이 터지면 미리 찍어둔 포스터를 게재하는 선덜랜드의 공식 SNS 계정에는 조브 벨링엄의 득점 이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의 찰칵 세레머니를 따라 하고 있는 벨링엄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5년생으로 올해 18세인 조브 벨링엄(Jobe Samuel Patrick Bellingham)은 20개 이상 클럽에서 활약한 세미프로 선수 마크 벨링엄의 둘째 아들로, 5살이던 2010년 형 주드 벨링엄과 함께 버밍엄 시티 유스팀에 입단했다. 약 12년간 버밍엄 시티에 몸담은 조브 벨링엄은 2022년 9월, 17세가 되면서 구단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이듬해인 2023년 6월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이적 후 등번호 7번을 달고 총 47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한 조브 벨링엄은 팀 내 득점 2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